오늘은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이죠, 직장인들에겐 일 끝나고 치킨에 맥주 한 잔 하는 게 일상의 낙일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배달시켜 먹자니 치킨값 2만 원에 배달료까지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까지 겹치면서 배달시키는 사람들,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당장 배달 앱들, 비상이 걸렸는데요. 타개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통계를 보면요, 요기요, 배달의 민족, 쿠팡이츠까지 배달 플랫폼 3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,898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3,532만 명 대비 18%나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배달앱 이용을 줄인 이유를 묻는 설문 조사결과도 있는데요 <br /> <br />10명 중 8명이 넘는 응답자가 배달비가 비싸져서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할 정도로 울며 겨자 먹기로 냈던 배달비. <br /> <br />편의성과 감염병 예방에 대한 방어 차원으로 감수했던 배달비지만,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거세진 물가 압박에, 소비자들이 배달앱을 외면하기 시작한 건데요. <br /> <br />발등에 불이 떨어진 배달앱들, 당장 고객 확보가 우선이라며 배달비 조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배달앱 요기요는 배달비 책정 기준을 실제 거리 기준으로 바꾸고 월 9,900원을 내는 정기 구독자에게는 무제한 배달까지 해준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배달의 민족은 택시의 '합승' 같은 개념처럼 묶음 배달 서비스를 통해 배달료를 낮추고, 쿠팡이츠 역시 지난달부터 유료 회원들을 대상으로 10% 할인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불붙은 배달앱 업체들의 고객잡기 경쟁, 어떻게든 떠나가는 소비자들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아 보고는 있지만, 뜻대로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배달앱 이탈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배달 종사자를 비롯해, 점주, 플랫폼 사업자, 모두가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전략도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90918028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